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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영주시의회 파행… 시민들 우환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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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영주시의회 파행… 시민들 우환거리로

입력
2016.06.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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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투싸움ㆍ편가르기에 골몰 비난

○…경북 영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ㆍ부의장으로 3, 4선을 제치고 재선 의원을 선출한 데 이어 상임위원장도 3명 모두 초선으로 선임하자 ‘신선하다’는 반응보다는 편가르기ㆍ감투싸움의 결과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비등.

시의회는 지난 27일 14명 중 의장 선거 때 편을 이룬 8명만이 투표에 나서 운영위원장에 이재욱(비례대표), 행정복지위원장 이영호, 산업경제위원장 신수인 등으로 상임위원회를 구성. 나머지 의원들은 무효표를 던지거나 아예 투표에 불참하는 등 초반부터 불협화음을 노출.

의회 주변에서는 “초선이 다선의 선배를 이끌고 상임위원회를 꾸려가야 하는 전례 없이 이상한 모양새가 됐다”며 “시민에 봉사하는 의회가 아니라 근심거리로 전락할 게 뻔하다”는 비판이 쇄도.

안동지역에 무늬만 환자 득실

○…경북 안동지역 병의원에 입원할 필요성이 없는 환자들이 보험금을 노려 상습적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무늬만 환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단속의 손길이 절실.

안동시 K, A 의원 등에는 겉보기에 멀쩡한 입원환자들이 낮에는 병원에 있다가 밤만 되면 외출 허락도 없이 환자복 대신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시가지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고 있어 눈총.

지역 주민들은 “일정한 직업도 없이 보험 보상금으로 호의호식하는 사람들을 보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며 “보험료만 올리는 가짜 환자와 이를 알면서도 입원을 부추기는 병의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일침.

“승진에 필요” 뇌물 수사에 영천시 술렁

○…영천시청 한 간부공무원이 “승진에 필요하다”며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이 공무원이 술자리에서 무용담으로 떠들다 들통이 난 것으로 알려져 아연실색.

지역 관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이 간부는 최근 술자리에서 “승진에 필요하다며 한 업체로부터 수천 만원을 받았다”고 떠들다 마침 옆자리에 앉아 있던 경찰관 귀에 들어가 덜미.

지난 6월20일 영천시 총무과와 면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경찰은 이 면장과 업체간에 금품이 오간 경위와 승진과 관련에 상납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할 계획.

경산시 홈페이지는 구문만 잔뜩?

○…경산시 홈페이지 일부 콘텐츠가 주제에 맞지 않거나 제때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현실과 동떨어진 자료가 버젓이 게시돼 있어 빈축.

역동적인 시정을 알린다는 열린시장실은 시장 행사 일색이고, 시민 자유게시판에는 상업성 광고로 도배하다시피 돼 있으며 공사현황 안내는 2013년 10월, 분양정보는 2015년 11월, 문화관광 콘텐츠 이야기마당 공지사항은 2013년 10월이 마지막이어서 있으나마나 한 홈페이지라는 지적.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전반적인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통해 관리 중이지만 일부 실과에서는 활용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시청 내외부 여론을 수렴해 미비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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