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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ㆍ부여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 관람객 40% 늘어

입력
2016.06.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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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부여군 제공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부여군 제공

백제 왕도 충남 공주ㆍ부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급증했다.

30일 충남도가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관람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공주ㆍ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찾은 관람객은 모두 172만6,721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관람객 124만6,821명보다 38.5%(47만9,900명) 증가했다.

공주는 등재 전 48만8,790명에서 등재 후 75만205명으로 늘었다. 부여는 75만8,031명에서 97만6,516명으로 증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이름값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관람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각종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관광객 유치 활동으로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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