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황금박쥐 6년만에 천곡동굴 재출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황금박쥐 6년만에 천곡동굴 재출현

입력
2016.06.30 19:14
0 0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452호인 붉은박쥐(일명 황금박쥐)가 강원 동해시 천곡 천연동굴에 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시 제공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452호인 붉은박쥐(일명 황금박쥐)가 강원 동해시 천곡 천연동굴에 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시 제공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452호인 황금박쥐(붉은박쥐)가 강원 동해시 천곡동굴에 모습을 드러냈다.

천곡동굴에 나타난 황금박쥐는 광택이 없는 가운데 주황색 털이 있고 귀와 날개 부분은 검은색을 띠고 있다. 황금박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습성이 있지만 주위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해 개체 수가 급감, 멸종위기에 처한 세계적인 희귀종이다.

동해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최근 3개월간 동굴 입구 부근에 황금박쥐 배설물이 수시로 발견돼 유심히 관찰하던 중 황금박쥐 1마리가 나타나 5분 정도 모습을 보이다 동굴 내부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공단 측은 천곡동굴이 황금박쥐의 상시 서식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황금박쥐가 천곡동굴에서 나타난 것은 2010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 앞서 천곡동굴에서는 1996년 6월, 2004년 11월과 2007년 8월에 황금박쥐의 모습이 포착됐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