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최초… 행자부 권고안보다 강화
경기 용인도시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최초다.
공사는 성과연봉의 비중도 연봉의 35%로 행정자치부 권고안보다 높였다. 행자부 권고안은 성과연봉 비중을 20% 이내로 하되 최하위 직급은 그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성과연봉 차등폭도 50% 이내로 하도록 돼 있지만, 공사는 전 직원이 최대 200%까지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받도록 했다.
공사는 노사합의를 거쳐 이달부터 성과연봉제를 적용해 급여를 지급했다.
김한섭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감 속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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