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사진=스피스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세계남자골프 상위랭커 다수가 8월 열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이에 동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피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출전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피스는 "아직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그는 "어떤 대회에 나갈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항상 기쁜 일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좀 다르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앞서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스피스마저 불참하게 될 경우 올림픽 골프는 흥행 면에서 최악의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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