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의 국가사업화를 촉구하고 부산시민의 유치 의지와 열망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이 각계각층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채택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건의문은 국가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을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의 필요성과 2030년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 국가사업화로의 추진 촉구를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월 20일 구ㆍ군 의장 협의회를 시작으로 5월 12일 구청장ㆍ군수협의회, 5월 23일 부산시의회가 건의문을 채택했다. 기초의회의 경우 4~6월 회기 중 15개 구ㆍ군이 건의문을 채택했으며 마지막으로 다음달 강서구의회가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지역 상공인을 대표하는 부산상의도 지난 14일 채택했으며, 17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지역 각계각층 대표들이 참여하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총회에서도 건의문을 공식 채택했다. 21건의 건의문은 향후 정부에 제출할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에 게재해 부산시민의 열망을 알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국가사업화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 채택은 부산시민의 유치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말 정부(산업통상자원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타당성 심사를 거쳐 내년 9월께 국가 사업화 여부가 결정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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