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담관 결석이나 담관 종양치료를 위한 내시경 검사 전후에 수액을 충분히 공급하면 시술 후 일어날 수 있는 췌장염 발생 빈도를 현격하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단국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최준호ㆍ김홍자 교수팀은 담췌관 내시경 시술 전후에 수액을 적극 공급하면 췌장염 발생빈도가 현격히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총담관 결석 또는 담관 내 종양의 1차 치료 때 주로 이용하는 내시경을 활용한 담석 제거술이나 담관 배액술 시술 시 췌장염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약 10%에 이른다.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소화기학회에서 발표돼 국내외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 논문은 SCI 학술지인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임상 위장병학 및 간장학)에 ‘담췌관 내시경 전후 적극적인 수액요법 췌장염 위험도 감소’를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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