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플레이어들의 올림픽 불참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아일랜드의 골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셰인 라우리(29)도 리우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라우리는 2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전문의에게 자문을 구한 끝에 지금 상황에서는 리우로 여행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결정을 하게 돼 매우 가슴 아프지만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결혼한 라우리는 아기를 가질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3승을 거둔 라우리는 올해 US오픈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세계랭킹 25위에 올랐다.
북아일랜드와 함께 대표팀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됐던 아일랜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세계랭킹 4위)에 이어 라우리까지 불참을 선언하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라우리에 앞서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ㆍ76위)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세계랭킹 기준으로 볼 때 아일랜드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ㆍ159위), 시머스 파워(아일랜드ㆍ283위)로 팀이 구성된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