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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아재' 세정 "구구단에선 상큼한 동생라인"

입력
2016.06.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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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구구단의 보컬로 대중 앞에 선 세정이 28일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깜찍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신인 걸그룹 구구단의 보컬로 대중 앞에 선 세정이 28일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깜찍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아이오아이(I.O.I) 멤버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줬어요.”

신인 걸그룹 구구단으로 돌아온 세정(20)은 지난 5월 초 아이오아이의 쇼케이스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은 적이 있다. 불과 두 달여 만에 갖는 두 번째 쇼케이스 무대다.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아이오아이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죠.”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구구단 데뷔 쇼케이스에서 세정은 특유의 반달모양 눈웃음으로 구구단 활동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아이오아이에서 20대 멤버에 속하며 ‘아재 세정’이라 불릴 정도로 털털함을 과시했던 그다. “아이오아이에선 ‘언니라인’이었는데 구구단에선 ‘동생라인’이 됐어요. 그런 만큼 상큼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웃음).”

구구단은 세정이 소속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가 내놓는 첫 번째 걸그룹이다. 지난 1~4월 방송된 Mnet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이미 얼굴을 알린 세정, 미나, 나영을 포함해 9명의 소녀들이 이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구단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구구단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

‘아홉 가지 매력을 가진 아홉 명의 소녀들이 모인 극단’이란 뜻의 구구단은 기존 걸그룹에서 볼 수 없던 ‘극단’이란 독특한 컨셉을 선보인다. 매 앨범마다 영화, 동화, 연극 중 하나의 작품을 정해 이를 구구단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선보인 타이틀 곡 ‘원더랜드(Wonderland)’는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삼았다. 세정과 함께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 중인 미나(17)는 “아이오아이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면 이번엔 ‘인어공주’의 콘셉트에 맞게 신비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같은 아이오아이 멤버 채연(20)이 속한 걸그룹 다이아(DIA)와는 동시에 활동하며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걱정보다 기대가 앞선다. 이미 두 번째 앨범으로 대중을 만나는 다이아와 달리 데뷔만을 꿈꾸며 실력을 다져온 구구단의 마음가짐은 훨씬 가벼운 듯 하다.

“데뷔는 어떤 기분일까 상상만 했어요. 그런데 이런 큰 무대에 서다니 두근두근 떨려요.”(하나)

“오늘 데뷔한 신인이어서 1위 같은 건 꿈도 안 꿔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이에요.”(나영)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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