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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조심해"...'삼시세끼' 나영석PD의 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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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조심해"...'삼시세끼' 나영석PD의 큰 그림

입력
2016.06.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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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어촌편 가족이 육지로 왔으니 누군가 어촌을 가야겠죠?"

나영석 PD가'삼시세끼' 시리즈로 돌아왔다. 전북 고창으로 무대를 옮겼고, 배우 남주혁을 막내로 추가 영입했다. 나 PD의 새 '삼시세끼' 밑그림은 그렇게 시작됐다.

나 PD는 2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삼시세끼-고창편' 기자간담회에서 "몇몇 지자체에서 우리 지역은 어떠냐는 제안이 회사 쪽으로 왔다. 한두 군데 정도 있었는데 고창은 그런 것과 관계없이 제작진이 전국 구석을 답사하며 찾아낸 곳이다"고 입을 열었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고창이 산과 바다를 모두 볼 수 있는 장소여서 또 다른 매력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나 PD는 "고창은 '돌을 뿌려도 감자가 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농사가 잘 되는 곳이라 들었다. 또 차승원과 유해진이 '우린 육지에서 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해 이번에 자리를 깔아드렸다"고 촬영지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뭍으로 나온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고창 편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나 PD는 "고립됐던 만재도를 나오니 자꾸 읍내에 가고 싶어 한다. 쇼핑을 원한다며 돈을 요구한다. 그래서 우리가 직업소개소처럼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육지생활을 귀띔했다. 또 남주혁 등장으로 1년 만에 막내에서 탈출한 손호준은 능글맞은 선배의 모습이 됐다는 전언이다.

만재도 팀의 이동에 따라 원래 정선에서 육지 모습을 보여줬던 이서진과 옥택연은 어촌의 부름을 받을 전망이다. 나 PD는 "누구나 예상을 할 것 같다. 어촌에 분명 누군가 가야 한다. 저 어딘가에서 거드름을 피우고 있을 그(이서진)에게 뜨거운 맛을 곧 보여줄 것이다"며 고창편에 이은 또 다른 시즌까지 기대케 했다.

동시에 나 PD는 떠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시청자 분들이 재미 없다고 느끼면 그만 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이 지루하다면 그만할 것이고, 좋아해주면 다음 이벤트가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삼시세끼'는 한적한 시골에서 하루 세 끼를 해결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고창편은 정선편과 어촌편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벼농사를 짓는 프로젝트다. 오는 7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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