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재생ㆍ마을연계형 공공주택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업 추진
지난 4월 30일 진주이전 첫 돌을 맞은 LH(사장 박상우)가 경남지역 대표 공기업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하고 있다.
LH는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진주를 지역개발과 주거복지의 종합서비스의 메카로 조성하는 한편 진주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인근 지역까지 활력을 불어 넣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LH는 현재 진주 현지에서 산단재생, 새뜰마을사업, 마을연계형 공공주택사업, 지역특화산단, 주거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대표적 사업은 진주상평공업단지 재생사업. LH와 진주시는 기반시설 재정비를 통해 기존 공장들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특화산업 육성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도심형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주시민의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새뜰마을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ㆍ위생이 취약한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대해 집수리, 안전ㆍ방재시설 확충, 화장실, 상하수도 등 기본적 주거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프라를 확충해 주고 주민소득사업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및 LH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총 52곳의 사업대상지를 선정(2015년 30곳, 2016년 22곳)해 1곳당 최대 50억원 국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LH는 현재 경남의 미래 100년을 선도할 미래성장동력이자 지역특화 산업단지인 진주ㆍ사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직접 나서고 있다.
박상우 LH사장은 “LH가 지역에서 성공하려면 우선 지역사회와 밀접한 스킨십을 가져야 한다”면서 “지역과 동반자적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특색과 장점을 활용, 공사의 사업 노하우를 잘 접목시킨다면 LH와 지역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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