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허브! 부산 울산 경남]몽고식품

포도ㆍ복분자ㆍ대추로 만든 간장
“새로운 맛의 트렌드 이끌어” 평가
무료급식소에 장류 무상 공급도
111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식품기업 몽고식품 김현승(가운데) 대표와 직원들이 새로운 도약의 100년을 다짐하며 혁신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몽고식품 제공

111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식품기업 몽고식품(대표 김현승)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몽고식품은 최근 ‘혁신 2016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시행되는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일류 식품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마케팅 혁신 중심엔 온고지신(溫故知新) 정신

몽고식품이 추진하는 혁신의 기본방향은 마케팅 분야와 기업문화에 초점이 맞춰 있다.

먼저 마케팅 분야에서 몽고식품은 지속적인 시장개척과 신제품 개발, 소비자 친화형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살려 ‘맛에 대한 진정성’은 유지하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 개발로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이다.

몽고식품이 개발해 시판하고 있는 포도간장, 복분자로 만든 간장, 대추로 만든 간장 등은 제품 혁신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들로, 요리 마니아 사이에선 이미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을 정도로 새로운 맛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몽고식품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몽고식품의 주력제품인 간장은 이미 1990년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유럽품평회상(4th International Europe Award 90) 수상, 2002년 ‘유럽 New Millenium Award’를 수상한 바 있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후생성 식품규격에도 합격할 정도로 해외에선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몽고식품은 이런 ‘맛에 대한 자부심’을 해외 마케팅에 접목시키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 30여개 국가에 대한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동남아시아로 무대를 확대하고 있다.

몽고식품이 지난 5월 ‘2016 태국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배경도 같은 맥락이다. 회사는 팽창 국면에 있는 동남아시아 식품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동 등 신규거래선 확보를 통해 미개척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개방형 기업문화로의 혁신

몽고식품은 외연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혁신과 더불어 기업문화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동안 전통기업들의 보완사항으로 지적돼온 폐쇄성과 이에 따른 소통부재를 과감히 탈피해 ‘공감과 상생’의 가치가 반영된 개방형 기업문화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몽고식품은 기업문화 개편의 출발을 노사 상생문화 정착에서 찾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직원들의 직무ㆍ교양교육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복지시스템을 정비하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해 임직원들이 의견을 교류하는 상생협력 시스템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몽고식품은 개방형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 소비자, 취약계층을 축으로 하는 소통채널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달 창원시와 ‘맛있는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창원시가 지원하는 무료급식소 전체에 10년 동안 장류를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향토 식품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창구를 확보하고 정례화 하려는 목적에서다.

몽고식품은 소비자와의 직접적 대면 활동도 강화했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몽고간장 쿠킹클래스’ 요리교실을 개설하는 한편 전국 주요 전통시장 이용 고객에게 제품 시연 기회를 제공하는 ‘한마음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몽고식품은 특히 굿네이버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드뱅크 등 사회복지단체와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는 “회사는 창사 이래 숱한 시련을 ‘혁신’이라는 승부수를 띄우며 정면돌파 해왔다”며 “노사가 상생하는 조직문화, 열린 마음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개방형 기업문화를 조성해 내실을 다지고 이를 기반으로 과감한 마케팅 혁신을 실현, 일류 식품기업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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