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임종룡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더 신속히 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기업 구조조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을 더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짧게 더 짧게'…1년미만 정기예금 잔액 사상 최대
저금리의 장기화로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한 시중 여유자금이 안전하면서도 만기가 짧은 금융상품에 몰리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만기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말잔 기준)은 4월 말 현재 199조4,83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만기가 상대적으로 긴 1∼2년 미만이나 2∼3년 미만 정기예금의 잔액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 금값된 金…1g당 5만원 첫 돌파
브렉시트 결정 이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금 1g 값이 KRX금시장 개설 이후 처음으로 5만원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금 1g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80원(1.58%) 오른 5만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브렉시트 발표 이후 금값은 5.04% 상승하면서 시장 개설 이래 3번째로 많은 62.9㎏의 금이 거래됐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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