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는 남자축구 대표팀이 '와일드카드'로 손흥민(토트넘), 석현준(포르투),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최종 발탁했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리우올림픽에 나설 18명의 23세 이하(U-23)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하며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손흥민, 석현준(이상 공격수), 장현수(수비수)를 낙점했다.
신태용호는 다음달 1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해 현지에서 이라크(7월 25일) 및 스웨덴(7월 30일) 올림픽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피지와 조별리그 C조 1차전(8월 4일)이 열리는 브라질 사우바도르로 이동할 계획이다.
신 감독은 3명의 와일드카드와 더불어 23세 이하 선수 15명도 확정했다. 골키퍼에는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맹활약 중인 김동준(성남)과 일본 무대에서 뛰고 있는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예상대로 뽑혔다. 수비라인에는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권창훈(수원)을 필두로 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이창민(제주), 문창진(포항), 류승우(빌레펠트)가 선택을 받았고, 공격진에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첫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어냈다.
◇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명단(선수 18명)
▲ GK=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성남)
▲ DF=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 MF= 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이창민(제주)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 류승우(빌레펠트)
▲ FW= 석현준(포르투) 황희찬(잘츠부르크) 손흥민(토트넘)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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