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핀수영 간판 김태균(광주체육회)이 제19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잠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균은 26일(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에서 열린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잠영 100m 결승에서 콜롬비아 페르난데즈 카스틸로와 31초34 동률을 기록,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관호(대전체육회)는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다. 여자 잠영 100m에선 장예솔(부산체육회)이 35초4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2위 중국 쉬 예이추안(35초96), 3위 리우 시민(36초04)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그는 이어진 여자표면 50m 예선에서 17초05의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은 26일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27일까지 열린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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