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자신의 매니저 결혼식 사회를 자청해 화제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혜수는 25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한 예식장에서 열리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권태오 팀장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 권 팀장은 김혜수와 2년 동안 함께 일해 오고 있다.
결혼식 사회는 김혜수의 적극적인 의지로 이뤄졌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수는 결혼하는 매니저에게 줄 선물에 대해 고민했고, 결혼식 사회를 보기로 결정했다. 청룡영화상 사회를 22년 동안 보는 등 여러 행사에서 진행 솜씨를 뽐내온 유명 배우가 자신의 매니저 결혼식 사회에 나서는 파격적인 면모를 보이게 된 것이다. 김혜수는 지난 4월에도 KBS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희준의 결혼식 사회를 봐 눈길을 모았다.
라제기 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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