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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최우선 과제는 관광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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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최우선 과제는 관광도시 건설”

입력
2016.06.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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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상케이블카 준공

年1000만명 관광객 유치

박홍률 목포시장 /2016-06-16(한국일보)
박홍률 목포시장 /2016-06-16(한국일보)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통한 관광도시 선언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최대의 목표입니다”

박홍률(사진) 전남 목포시장은“지역경제 활성화에는 여러 사업들이 있지만 서비스산업이 발달할 목포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도시 건설이 최우선 과제”라며“유달산 등 5대 관광자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체류형 관광이 이뤄지는 새로운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유달산권 ▦고하도권 ▦삼학도권 ▦북항권 ▦갓바위권 등 5대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역사와 해양,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오는 2021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 건설 사업이 핵심이다. 그 동안 수 차례 무산된 해상케이블카사업은 박 시장이 직접 시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로 설득하면서 동의를 얻어냈다. 다도해와 유달산 등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 북항을 중심으로 바다먹거리와 오미(五味) 음식점 특화사업, 김대중 전 대통령 유년시설 집터 복원, 인기가수 이난영ㆍ남진 생가를 활용한 특화 거리 조성, 산정동 가톨릭성지 조성을 연계한 남도성지순례, 목포야경 시티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도 선보인다.

발로 뛰는 관광마케팅을 실천하고 있는 박 시장은 올 초부터 수도권 여행사와 여행기자, 파워 블러거 등을 초청한 관광설명회를 서울 유명 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 4월에는 대구경북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구미 등에서 5,100여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도 올렸다.

박 시장은“목포는 음식 맛과 숙박시설은 다른 곳에 비해 우수하지만 아직도 친절이나 질서 등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며“보다 나은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운동을 펼치는 등 친절한 관광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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