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 세포라 유럽 진출 이어 중국 화장품공장 착공
[2016 대한민국 리딩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은 토니모리가 브랜드 컨셉을 '도심 속 즐거운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로 재정립했다. 새로운 슬로건으론 '뷰티 에비뉴(BEAUTY AVENUE)'를 선포했다. 새 컨셉과 슬로건에는 글로벌 도시들의 트렌드를 한국적 뷰티 감각으로 재해석해 제품과 디자인에 반영함으로써 전 세계 여성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파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
실제로 토니모리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제품력을 앞세워 글로벌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유럽시장에서의 활약이다. 한국 브랜드론 처음으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지역 14개국에 걸쳐 825개의 세포라 매장에 동시 입점한 것이다. 한화 100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초도 발주 제품들은 입점 3주 만에 모두 판매됐고 현지 2030 젊은 고객층이 높은 관심에 힘입어 초도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의 긴급 생산이 이뤄졌다.
토니모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 베이징 등 1선 도시를 중심으로 63개 매장을 개설한 데 이어 현지 최대 화장품 유통 채널인 왓슨스 2,000여 매장에도 입점한 것이다.
또 칭다오에 현지법인을 개설하고 메가코스화장품유한공사를 설립, 생산시설 확보에도 나섰다. 중국 저장성 핑후경제기술개발구에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화장품 생산공장은 60,000여㎡(약 18,000평) 규모로, 제품 개발부터 용기 제작, 케이스 및 아웃박스 포장까지 화장품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토니모리는 원래의 강점인 독특한 컨셉과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하반기에도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선보인 '립톤 겟잇 틴트 HD'는 강력한 발색과 오일 보습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오일 타입 틴트 제품이다. 토니모리의 스테디셀러인 '립톤 겟잇 틴트'의 오일 버전 아이템답게 또 한 번의 '인생템' 신화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자연발효녹차 청태전을 비롯해 미국의 환경운동단체인 EWG가 0~2등급으로 분류한 안전한 성분만을 담은 ‘더 촉촉 그린티’ 라인은 순하게 작용하면서도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가꿔준다는 평과 함께 올 여름 히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메인 성분인 청태전은 온화한 기후의 전라남도 장흥에서 자라는 야생녹차를 4월 중순에서 6월말 사이에 수확해 1년 동안 자연발효시켜 얻은 원료로서 생녹차보다 보습 효능물질 함량이 높다.
뷰티한국 김도현 기자 kbeauty7243@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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