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62호 좌수영어방놀이 보유자 박등무 옹이 23일 오후 12시 40분 부산 동아대 병원에서 급성혈액암으로 별세했다. 76세.
1940년 출생한 고인은 고 박남수 선생을 사사한 뒤 좌수영어방놀이의 전승을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 1992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고,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좌수영어방놀이 보존회장을 지냈다. 좌수영어방놀이는 부산에서 전해오는 민속놀이로, 어부들이 그물로 고기를 잡으며 여러 노래를 부르는 내용이 중요 부분을 이룬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숙자씨를 비롯해 아들 현준(마이비 팀장)ㆍ용준(ITM 과장)씨, 딸 소영(독일 코트라 주재원)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5일 오전 7시, 장지는 부산 추모공원. (051)94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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