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에 핀테크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한 SC제일은행의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가 은행 영업의 신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SC제일은행의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는 은행 직원이 태블릿PC를 들고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고객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은행 업무를 원스톱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모든 은행 업무를 태블릿PC로 처리하기 때문에 예금에 가입하거나 대출을 받을 때 고객이 따로 종이서류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SC제일은행은 최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와 제휴를 맺고 이들 매장에 직원 2, 3명이 상주해 태블릿PC로 은행업무를 처리해주는 뱅크샵과 뱅크데스크 60여 곳을 선보였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최근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등 7개국에 수출됐다”며 “핀테크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