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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ㆍ조련ㆍ관리 등 하반기 말산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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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ㆍ조련ㆍ관리 등 하반기 말산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6.06.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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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에서 진행중인 수의대학생 대상 현장교육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원장 권승세)이 7월부터 하반기 말산업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말 보건관리 실무 향상 교육, 조랑마 순치조련 향상 교육, 승용마 순치조련 향상 교육, 조랑마 순치 조련 향상 교육, 말 운동관리 향상 교육, 말산업 경영관리 향상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7월 4일부터 시작하는 말산업 보건관리 실무 향상 교육은 승마장과 목장 등 말산업 현장 종사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마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말산업육성법 제정, 말산업육성발전 5개년 계획 등에 따라 그 동안 민간승마장과 말 사육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말(馬)'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수의사는 양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말관리와 취급과정에서 발생하는 간단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내용을 담은 말산업 보건관리 실무 향상 교육 과정은 이러한 문제의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 소속 말전문 수의사를 비롯해 관련분야 최고의 강사들이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금년 교육은 말산업 분야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장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말산업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2016년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교육훈련은 15개 과정으로 구성되매 지난 4월 유소년 승마지도 향상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마장마술 고객맞춤 지도법 향상 교육, 장애마술 고객맞춤 지도법 향상 교육, 재활승마 강습이론 교육, 트랙라이딩 향상 교육, 장제기술 실무 향상 교육 등이 한창 진행 중이다.

마사회는 15개 맞춤형 훈련과정을 통해 연말까지 500명 이상의 현장 재직근로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6년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고용보험 가입 말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위해선 한국마사회와 재직자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별도 교육비는 없다. 교육과정별 일정과 참여절차 등은 말산업 포털사이트 '호스피아'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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