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세계랭킹 3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US여자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3일(한국시간) 이 대회를 두 차례(2008년, 2013년) 제패한 박인비가 왼손 엄지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했다고 전했다. US여자오픈은 7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 마틴의 코드바예 골프장에서 펼쳐진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전날엔 "박인비가 역시 엄지 부상으로 7월 21일부터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8개국 골프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주최 측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엄지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불참할 가능성도 커졌다. 박인비는 이번 주 열리는 아칸소 챔피언십에도 출전하지 않고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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