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스키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골든블루가 스포츠 마케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얻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골프단’ 소속의 안시현 선수가 19일에 끝난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12년 만에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부터 안 선수를 후원한 골든블루는 지난 3월 유현주, 김혜선2 선수를 추가 영입해 골프단을 창단,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골프단과 함께 비인기 스포츠 양성을 위해 지난해 1월 정구단을 창설, 지난 4월 남택호 선수가 골든블루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기도 했다. 남 선수는 4월 전북 순창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릴 제8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골든블루는 골프단, 정구단 외에도 웨이크보드와 보디빌딩, 걷기대회 등 다양한 생활 스포츠도 후원하고 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골프단 소속 선수가 우승하면 우승 상금의 36.5%를 기부금으로 조성, 매년 연말 각 지자체와 자선단체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며 “여건이 어려운 이들을 발굴해 그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앞으로도 그들이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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