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매년 큰 어업피해를 일으키는 해파리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트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트랙’은 어민들이 직접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어선임차 구제를 비롯, 방제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매, 첨단기술로 개발된 무인방제선 시범운영, 해파리 뿌리부터 잘라내는 부착유생(폴립)제거 등 4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7억5,000만원을 들여 거제시 등 연안 7개 시ㆍ군의 해파리 발생상황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해파리 대량 출현이 예상되는 다음달부터 8월 말까지 어민과 자율관리공동체가 참여하는 민ㆍ관 합동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매주 수요일을 해파리 집중 예찰 및 방제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특히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있는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해파리 쏘임 피해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 인근에 대해 해파리 방제작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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