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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명장에 광양제철소 김성남·신승철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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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명장에 광양제철소 김성남·신승철씨 선정

입력
2016.06.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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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자동차강판 분야 최고 기술인

동료직원과 회의 중인 김성남 명장(중앙). 광양제철소 제공/2016-06-22(한국일보)
동료직원과 회의 중인 김성남 명장(중앙). 광양제철소 제공/2016-06-22(한국일보)
현장 점검 중인 신승철 명장(우측 첫 번째). 광양제철소 제공/2016-06-22(한국일보)
현장 점검 중인 신승철 명장(우측 첫 번째). 광양제철소 제공/2016-06-22(한국일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16 포스코 명장(名匠)에 광양제철소 직원 김성남((56·EIC기술부)·신승철(53·냉연부)씨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전기설비분야에서, 신씨는 자동차강판분야에서 최고 기술인의 영예를 안았다.

김 명장은 1978년 입사 후 고압회전기 및 케이블 화재 예방을 위한 열화상 진단기술을 보유한 세계최고 수준의 전기설비 전문가다.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은 전기기능장, 소방설비기사, 전력기술 특급기술자, 전기공사 특급감리 등이며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경영층 표창을 수상했다.

김 명장은 “초임 때 자신을 지도해준 구호진 주임의 역할이 컸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회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982년에 입사한 신 명장은 자동차강판 품질을 좌우하는 열처리 공정의 결함을 제로화하는 등 자동차강판 전문가다. 보유 자격증은 압연기능장과 기계정비산업기사가 있으며 2012년 포스코 올해의 냉연인, 2014년 혁신활동 우수사원 표창 등을 수상했다.

신 명장은 “가족과 선후배 및 동료들께 감사드리고, 후배들이 하루 3시간씩 10년을 투자하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5년 도입한 명장제도 외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해당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지원, 업무 노하우 전수를 위한 도제식 교육 등 포스코 고유 기술이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포스코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현장의 창의적 개선활동을 장려하고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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