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일본연구센터와 日 가나가와대가 공동 주관하고, 한일차세대학술포럼(대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주최하는 ‘제13회 한ㆍ일 차세대 학술포럼 국제학술대회’가 25, 26일 양일간 가나가와대 요코하마 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 13주년을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에서 세계로, 그리고 미래로’를 테마로 한ㆍ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 국제관계와 정치ㆍ법률, 경제ㆍ경영, 역사, 언어ㆍ문학, 사회ㆍ젠더, 종교ㆍ사상, 민속ㆍ인류, 문화ㆍ예술 등 9개 분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5일 오전 9시 30분 분과별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1시 20분에는 13주년 기념 행사로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의 개회사와 가네코 요시오 가나가와대 총장 환영사, 주중철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축사에 이어 ‘한일에서 세계로, 그리고 미래로’라는 주제로 대학원생 공개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분과별 발표 및 토론이 다시 시작되고 6시 30분 13주년 기념리셉션 순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26일은 요코하마시내 조사여행을 가질 예정이다.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동서대ㆍ고려대ㆍ서울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부산대 등 24개 대학 석박사 과정생 72명과 일본 측에서 도쿄대ㆍ교토대ㆍ와세다대ㆍ게이오대 등 34개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 95명이 발표자 및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또한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2개국(한국, 중국) 44명의 대학원생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그 동안 학술포럼에는 매년 300여명의 각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오고 있으며, 이제까지 거쳐 간 인원만도 4,000여명에 이른다.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는 “한일 양국이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세계 속의 한일, 미래의 한일로 그 시점을 옮겨가야 할 시기이며, 이를 위해 건설적이고 창의적인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고 풍성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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