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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캔들, CCTV처럼 훔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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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캔들, CCTV처럼 훔쳐본다

입력
2016.06.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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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배우들의 스캔들을 유도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 나온다.

드라마와 리얼리티 예능을 결합한 tvN의 '연극이 끝나고 난 뒤'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성 이보영 부부, 최근 안재현 구혜선 부부처럼 드라마에서 만난 연예인 부부들이 있다. 그 점에 착안해 드라마 촬영 과정에서 배우들이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할 지 호기심을 두고 제작했다"고 밝혔다.

손 PD는 또 "대본에 빈 칸이 많다. 그 곳은 남녀배우들이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며 "억지 없는 자연스러움이 강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드라마 20분에 리얼리티 40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가 끝난 뒤에는 남녀 배우들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감정을 담는다. 하석진, 윤소희, 걸스데이 유라, 비투비 이민혁 등이 출연한다.

30대 중반인 하석진은 "더 나이가 들면 이런 형태의 작품에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유라와 윤소희가 캐스팅 물망에 올라있다는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 사심이 가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과 이민혁은 윤소희를 사이에 두고 벌써부터 묘한 기류를 보였다. 윤소희와 tvN'뇌섹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하석진은 "당시 윤소희와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한 번만 보기 아쉬웠는데 연락처를 주고 받지 못했다. 그때의 아쉬움을 해소한 것 같다"고 애정공세를 펼쳤다.

이에 윤소희는 "다시 한 번 뵙고 싶다고 생각했다. 같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설렜다"고 화답했다.

이민혁은 윤소희 키스신을 회상하며 더 적극적으로 접근했다. "키스신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그 중 제가 가장 후끈 달아올랐다. 저만 즐거웠던 거 아니냐"며 윤소희를 쳐다보자, 윤소희는 "아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연기와 실제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리얼 로맨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7월 2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임민환 기자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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