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트랙터에 객차를 연결한 청원생명열차가 최근 특허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가 2013년 개발한 이 열차는 트랙터 본체에 객차를 일렬로 여러 대 연결한 열차다. 청원생명축제장에서 선보여 청원생명열차란 이름을 얻었다. 발명특허 명칭은 ‘트랙터 열차’다.
특허출원 내용은 연결핀을 활용해 트랙터와 객차 연결이 가능하도록 한 것과 반경이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이 가능한 것 등 두 가지다.
특허권 존속기간은 2035년 3월 7일까지. 청주시는 올해도 청원생명축제 때 이 열차를 운행하고, 다른 지역 축제장에 임대해 줄 계획이다.
김춘식 시농기센터 농업기계팀장은 “청원생명열차는 트랙터를 엔진으로 쓰기 때문에 힘이 좋고 회전력도 뛰어나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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