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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최저임금 두자릿수 인상 반드시 갖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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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최저임금 두자릿수 인상 반드시 갖춰져야”

입력
2016.06.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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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장기간 학내분규에 휩싸여 있는 상지대를 현장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장기간 학내분규에 휩싸여 있는 상지대를 현장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최저임금의 두 자릿수 인상이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며 "최저임금산정위에서 최저임금을 산정할 때 더민주의 입장을 잘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달 말 최저임금을 산정위에서 산정하게 돼있다. 워낙 큰 이슈가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제 당대표 연설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을 말씀했는데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상지대 사태와 관련, 전날 당 소속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과 함께 강원 원주 상지대 현장 방문한 사실을 전하며 “많은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본 결과, 무법천지란 걸 확인했다”며 “더민주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 징계와 학생 정학조치 등 김문기 전 이사장 독재체제의 아성과 같았다. 21세기 대명천지에 대학생들 상대로 김문기 철학을 인성교육이라고 가르친다”며 “이 분이 집권당 국회의원 3번을 한 분이라 정관계 영향력이 있다 보니 교육부라 눈치를 보고 제대로 된 감사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김문기씨가 없을 때는 학교가 평안했고 돌아오면 파행되는 현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아직까지 1980년대에 머물러있는 상지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제대로 된 감사를 실시하고 다시 관선이사를 파견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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