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가 내달 5일 새 앨범을 낸다. 지난해 8월 3집 ‘리부트’를 낸 뒤 10개 월 여 만의 새 앨범 발표다.
22일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한 노래를 새 앨범 타이틀곡으로 정해 활동에 나선다.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가 기획사의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만든 곡이 아닌 노래를 앨범 타이틀곡으로 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원더걸스는 ‘리부트’에도 자작곡을 실었지만, 박진영이 만든 ‘아이 필 유’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했다.
원더걸스는 ‘리부트’부터 4인조 걸밴드로 팀 활동에 변화를 줬다. 원더걸스 측은 “이번 앨범도 원더걸스가 밴드 형식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내달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8일 신곡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실린 LP를 서울레코드페어에서 깜짝 공개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서울레코드페어 관계자에 따르면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1970년대의 예스러우면서도 아련한 느낌이 나는 노래다. 원더걸스는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아닌 다른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할 예정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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