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념주화 이미지를 공개했다.
조직위원회는 21일 기념주화 판매대행사로 풍산화동양행을 선정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계약 조인식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다. 1차분은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최대 29만500장(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1종)을 발행하기로 했다.
금화 3만원화의 앞면은 우리나라 전통 겨울 풍속인 고로쇠 썰매, 금화 2만원화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가 담긴다. 3만원화의 무게는 31.1g이고 2만원화는 15.5g이다. 은화 5,000원화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알파인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바이애슬론 등 8개 종목의 모습이, 동화 1,000원화에는 동계올림픽 7개 종목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다.
금화 3만원화는 최대 4,500장이 발행될 예정이고 금화 2만원화는 1만5,000장, 은화는 20만장, 동화는 7만1,000장이 제작된다.
조직위는 9월 말부터 전국 지정 금융기관을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은 뒤 12월 초 교부할 예정이다. 미주와 유럽, 일본, 중국 등 외국에서도 현지 판매업체를 선정, 해외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풍산화동양행은 1972년 설립돼 44년간 활동한 국내 최대 화폐전문기업이다. 1986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니켈화 및 백동화부문), 2002한일월드컵,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내에서 치러진 대부분의 국제 행사 기념주화의 공식 판매대행사를 맡아왔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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