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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머 퀸' 씨스타 "올 여름은 확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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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머 퀸' 씨스타 "올 여름은 확 다를 것!"

입력
2016.06.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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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서머퀸' 씨스타가 올 여름도 사냥에 나섰다.

씨스타는 21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번째 미니앨범 '몰아애(沒我愛)'의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1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섹시 컨셉트의 최고 걸그룹이자 여름 승부사로 알려진 만큼 이번에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이 날 처음 공개된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의 무대에서 씨스타는 표정과 몸짓에서 '물 오른' 섹시미를 발산했다.

음원 공개만으로 반응은 뜨겁다. 씨스타의 '아이 라이크 댓'은 이 날 발매와 동시에 멜론·지니 등 모든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여름하면 씨스타다. 이번엔 무엇이 달라졌나.

소유="기존 곡들과 조금 다를 것이다. 그동안 반짝거리는 것에 치중했다면 이번엔 여유롭고 많이 내려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라="항상 여름에 나와서 밝기만 했다. 섹시 컨셉트를 유지하면서 호소력있는 가창력을 극대화 시키려고 노력했다."

-앨범 명도 그렇고 뮤직비디오도 동양적인 느낌을 많이 냈다.

소유="네오 오리엔탈리즘이라고 정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 노래도 노래지만 퍼포먼스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촬영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보라="치마에 길게 붙인 천이 있다. 그 의상을 소화하면서 밟혀서 넘어지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다솜은 뮤직비디오에서 등에 큰 문신을 새긴 것이 인상적이다.

다솜="문신은 시와 그림이다. 사랑하는 님을 그러워하는 마음을 담은 시다."

-효린은 자작곡('세이 아이 러브 유')을 앨범에 처음 수록했다.

효린="나만의 욕심을 갖고 작곡을 시작하니 다양성 있게 표현 잘 안되더라. 좋아하는 장르만 만드는게 아니라 시야를 넓히고나서부터 다양하게 작업하고 있다. 기분 좋게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이고. 멤버들을 생각해서 만든 노래다. "

다솜="예전에는 효린이 상업적인 음악과 정반대의 곡을 썼는데 이번엔 상당히 대중적인 곡으로 잘 나왔다.(웃음)"

-올 여름 걸그룹이 많이 쏟아지는데 가장 경계하는 그룹이 있다면.

다솜="경쟁보다는 같이 즐기자는 기분이다."

보라="볼 수 있는 그룹이 많다는 건 나도 기쁘다."

효린="다른 그룹 보면서 신나게 노는 게 더 즐겁다."

-얼마 전 데뷔 6주년이었는데 어떻게 보냈나.

소유="앨범 작업하다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딱 멤버끼리만 재밌게 놀았다. 맛있는 것을 많이 먹었다."

효린="넷이라서 네시까지 놀았다."

-멤버가 모두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은 없었는데 하고 싶은 방송이 있다면.

보라="종국 오빠를 최근에 만났는데 '런닝맨' 얘기가 나왔다. 정말 우리 잘 달린다."

다솜="넷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

소유="데뷔하고 여름휴가를 가 본 적이 없다. 이틀만이라도 멤버들이랑 다 같이 놀러가고 싶다."

-올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보라="역시 씨스타."

소유="한결같다."

효린="계속 늘어난다. 무한한 가능성?"

다솜="보고 싶었다."

-팬들에게 한마디.

효린="1년 만에 돌아온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예쁘게 봐달라."

사진=이호형 기자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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