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가 서울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국내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테슬라 홈페이지에는 한국에서 근무할 매장 매니저와 판매 고문,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엔지니어 등을 구한다는 채용공고가 게시돼 있다. 근무지는 서울로 명시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란 이름으로 법인을 등록하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선릉역 옆 건물에 임시 사무실을 차렸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 시기는 알 수 없었다.
서울 직원 채용으로 미뤄 테슬라는 국내에서 직접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내년 말 보급형 전기차 ‘모델3’(사진)를 미국에서 출시한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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