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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고 청약경쟁률 아파트는 해운대 마린시티자이… 평균 45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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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고 청약경쟁률 아파트는 해운대 마린시티자이… 평균 450대1

입력
2016.06.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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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대1의 경쟁률로 상반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마린시티자이조감도. 한국일보 자료사진
450대1의 경쟁률로 상반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마린시티자이조감도. 한국일보 자료사진

올해 상반기 청약시장에서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자이로 조사됐다. 또 부산 연제구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는 올해 최대 청약자가 몰리는 등 최근 청약시장 양극화 속에서도 지방 인기 아파트의 1순위 청약은 여전히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114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위부터 20위까지를 모두 지방 아파트가 싹쓸이했다.

최고 경쟁률 아파트는 GS건설이 4월에 분양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자이로 180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총 8만1,076명이 청약해 평균 4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부산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중 최고 경쟁률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모든 가구에서 바다 조망권이 가능한 중소형 단지라는 희소가치 때문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분석했다.

2위는 역시 지난 5월 GS건설이 공급한 부산 거제센트럴자이로 평균 경쟁률이 327.9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이 아파트는 38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12만5,259명이 신청, 올해 상반기 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5월말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한 부산지역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총 64만8,599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 전체 1순위자중 5명중 1명(19.3%) 꼴로 거제센트럴자이에 청약을 한 셈이다.

3위는 지난달 한화건설이 제주시 월평동에서 분양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꿈에그린 아파트로 116가구 모집에 총 3만458명이 접수해 평균 262.6대 1로 마감됐다. 제주지역의 5월 현재 1순위 통장 가입자 11만663명 가운데 무려 27.5%가 이 아파트에 1순위로 청약했다.

청약자수가 두번째로 많았던 단지는 지난 4월 분양한 경남 창원 중동 유니시티1단지로 1,375가구 모집에 10만8,430명이 몰렸다. 이 아파트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했던 유티시티 2단지 청약자 9만8,334명까지 합하면 총 20만6,764명(건)이 1순위에 청약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분양한 화성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가 평균 7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에서는 이달 초 개포 일원현대 아파트 분양단지인 래미안 루체하임이 평균 5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해 투자수요들이 대거 청약했다.

분양가는 올해 1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가 3.3㎡당 평균 4,4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강남구 개포 주공3단지 재건축 ‘디 에이치 아너힐즈’의 일반분양가가 이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번째로 높은 분양가는 개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로 3.3㎡당 평균 3,944만원, 개포 래미안 루체하임의 분양가가 3.3㎡당 3,7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분양한 과천시 래미안센트럴스위트도 서울보다 비싼 3.3㎡당 2,760만원에 분양해 4위에 올랐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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