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까지 2개 분야 공모
전남도는 20일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차세대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해 ‘전남 사랑 친환경 디자인’을 주제로 디자인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2016 전남 친환경디자인상’은 현재 환경을 다음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인간과 자연의 공조를 위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디자인의 재사용과 한 단계 높임을 통해 자연소재 및 천연인공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 자연보호와 환경피해를 최소화 한 디자인, 친환경 에너지 이용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디자인 등이 포함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공간과 건축, 시설물 디자인 등을 대상으로 이미 설치된 분야와 신규 아이디어 분야로 나눠 평가된다. 설치분야는 응모대상에 대한 소유권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가 신청자가 되고 신규 아이디어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는 설치분야 9월 9일까지, 아이디어 분야는 10월 28일까지 전남도 경관디자인과로 우편이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11월 중에 전남도 누리집에 발표한다. 시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20여개 작품에 대해 주어진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 만큼 더욱 발전 시킬 필요가 있다”며 “기존 우수 사례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친환경도시 전남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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