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관광용 버스로 시내를 둘러보는 ‘아름다운 달빛여행’ 야간시티투어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첫 시범운영을 시작하는 야간시티투어는 7, 8월 두 달 동안 매주 금ㆍ토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2층 오픈 탑 버스로 운행되며, 시민들과 관광객의 이용 활성화와 시티투어 홍보 차원에서 시는 이용 요금을 성인기준 5,000원(소인 3,500)으로 책정했다.
이용방법은 울산시티투어 누리집(www.ulsancitytour.co.kr)과 앱(울산시티투어), 전화(052-700-0052)를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으로 가능하다.
코스는 오후 7시 태화강역을 출발해 롯데백화점 광장, 현대해상사거리~아산로~울산대교 전망대로 이동하며, 아산로를 지나는 동안 승객들은 2층 오픈 탑 버스에서 현대자동차 수출 선적장을 볼 수 있다.
동구청 앞에서 울산대교 전망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울산 12경의 하나인 울산대교전망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버스는 대왕암공원에 도착해 시원한 밤바람과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40분간 정차하며, 대왕암공원을 출발해 울산의 상징인 울산대교~남구 장생포~태화강역에 도착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야간시티투어 운행을 통해 아름다운 울산의 야경 자원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광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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