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곳 중 4곳은 야간 운영
안전관리요원 246명 투입
제주도내 해수욕장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개장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7곳, 서귀포시 4곳 등 모두 11곳의 해수욕장 개장 기간과 운영시간이 확정됐다.
이호테우해변이 오는 27일 가장 먼저 개장하고 나머지 해수욕장은 내달 1일부터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제주시에 있는 협재해수욕장, 함덕서우봉해변, 삼양검은모래해변, 이호테우해변은 내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야간에도 운영한다. 이들 해수욕장에서는 오후 9시까지 해수욕을 할 수 있다.
해수욕장 안전관리에는 총 246명이 투입된다. 각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 담당 공무원과 119구급 요원, 수변 안전 요원, 안전관리 요원, 간호 요원이 배치된다. 경찰은 여름경찰서를 운영하고 해경은 수상안전을 담당한다.
양희범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해수욕장 운영 주체인 마을회와 협조체제를 강화해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만족도를 높이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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