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자아개발과 고민 해결을 돕는 부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임시 이전한다.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부산진구 전포동의 임시청사에서 부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부산시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의 임시이전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이전은 양 센터의 오래되고 협소한 환경을 개선코자 새 청사(2018년 2월 완공)를 건립하기 전까지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부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코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기의 청소년을 돕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구축한 것도 그 때문이다. 센터는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ㆍ스마트폰 중독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보호, 교육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 부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상담, 교육, 취업, 자립, 특성화ㆍ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 중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꿈드림은 꿈과 드림(Dream)의 합성어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 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부산시가 설치하고 한국청소년부산시연맹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다. 1991년 개소한 부산의 대표적 청소년전문상담기관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이전 개소식을 계기로 양 센터가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상담기능을 갖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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