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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 안전 귀가 책임지는 나사렛대 ‘학생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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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 안전 귀가 책임지는 나사렛대 ‘학생지킴이’

입력
2016.06.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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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학생지킴이' 학생들이 14일 경찰과 합동으로 학교 주변 원룸 밀집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나사렛대 제공
나사렛대 '학생지킴이' 학생들이 14일 경찰과 합동으로 학교 주변 원룸 밀집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나사렛대 제공

“학우들의 안전은 우리에게 맡기세요”

나사렛대(총장 임승안) 캠퍼스 폴리스 ‘학생지킴이’가 학생 안전의 첨병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6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2009년 결성한 ‘학생지킴이’가 학기 중 주ㆍ야간 캠퍼스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변 원룸촌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태권도 유단자 등으로 구성, 학교와 주변 순찰은 물론 야간에 여학생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출동해 원룸 밀집지역 자취방까지 동행하며 안전귀가를 돕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경찰과 함께 순찰을 돌아 원룸촌 주민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서비스를 가끔 이용한다는 서정민(수화통역학과 3)씨는 “시험기간이나 과제 부담이 많아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해도 안심귀가 서비스가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학생지킴이 대장 박경배(심리재활학과 4)씨는 “범죄 취약 시간대에 원룸 밀집지역 등을 집중 순찰해 학우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경찰관에게 배운 위급 상황 대처법과 야간순찰요령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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