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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혐의 인정되면 연예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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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혐의 인정되면 연예계 은퇴"

입력
2016.06.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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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16일 소속사를통해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연이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16일 소속사를통해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30)이 성폭행 혐의로 연이어 고소당하자 “혐의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박유천은 앞서 지난 10일 20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A씨가 닷새 만에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고소 취하 하루 만인 16일 또 다른 여성 B씨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박유천이 자신을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고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첫 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했다. 또 “첫 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한 만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며 “현재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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