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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통산 4,327안타' 이치로, 세계 최다 안타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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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통산 4,327안타' 이치로, 세계 최다 안타 신기록

입력
2016.06.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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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이치로/사진=AP 연합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마이애미 스즈키 이치로(43)가 미·일 통산 4,327안타를 때려 세계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미·일 통산 4,255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치로는 1회초부터 상대 루이스 페르도모의 2구째를 공략해 포수 앞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미·일 통산 4,326번째 안타로 피트 로즈가 가지고 있던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와 타이 기록이었다.

이치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9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페르난도 로드니에게 2루타를 터트렸다. 최다 안타 신기록을 쓴 순간 이었다. 메이저리그만 놓고 본다면 이치로는 이날까지 2,979안타를 때려내 통산 3,000안타에 21개만 남겨두게 됐다.

김주희기자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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