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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의 클럽’ PXG,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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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의 클럽’ PXG, 한국 상륙

입력
2016.06.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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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G 드라이버.
PXG 드라이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골퍼 제임스 한(35ㆍ한재웅)이 사용해 관심을 끌고 있는 골프클럽 ‘PXG(Parsons Xtreme Golf)’가 국내에 상륙했다.

1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 워커힐 호텔 코스모스 홀에서 개최된 PXG 론칭 행사에는 창업자 밥 파슨스 회장과 ㈜카네 신재호 회장, 골프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여러개의 나사못이 클럽에 박혀 있는 독특한 모양으로 출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모은 PXG는 세계 최대 인터넷 도메인 등록 및 관리 회사인 고대디닷컴(GoDaddy.com)의 창업자인 억만장자 밥 파슨스가 140억 원이 넘는 연구 개발비를 투자해 설립한 브랜드다. PGA 투어 선수 출신 수석 클럽 디자이너인 마이크 니콜레트와 책임 엔지니어 브래드 스웨이거트가 50개가 넘는 클럽 설계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해 1월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웨지, 퍼터까지 풀 라인업으로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PXG 아이언.
PXG 아이언.

PXG는 특수 우레탄 소재를 활용해 정확도를 높인 아이언과 보석처럼 생긴 나사못을 여러 개 박은 드라이버 헤드 등 파격적인 개념의 클럽을 선보여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생 골프클럽 브랜드다. 나사못 숫자나 위치를 바꾸는 방식으로 다양한 구질을 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나사못의 정밀한 조정을 통해 무게 중심을 바꿔 스핀과 런치 앵글, 헤드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슨스 회장은 이날 풀 라인업에 속한 제품들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파슨스 회장은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최고의 클럽을 만들겠다는 의지에 있다. PXG 클럽은 최고의 공정 과정, 최고의 재료, 무한 개발비 투자, 시간제한 없는 제품 연구 개발에 따른 결과물이다. PXG의 독자적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골프 클럽 기술력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다. 이번 론칭을 통해 PXG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PXG 론칭의 포부를 밝혔다.

PXG 퍼터.
PXG 퍼터.

PXG 브랜드의 국내 공식 수입원 ㈜카네 신재호 회장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게 된 PXG는 국내 골프 소비자들의 골프 고민을 해결해 줄 혁신 제품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고객에게 인정받는 PXG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고의 고객을 타깃으로 사업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PXG는 2015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잭 존슨과 LPGA 베테랑 크리스티 커, 한국계 미국인 앨리슨 리와 제임스 한 등 PGA와 LPGA 투어 톱프로들이 사용 중이다. PXG는 15일부터 백화점 명품관 및 국내 주요 골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PXG KOREA 홈페이지(ww.px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카네(02-2057-6001)로 가능하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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