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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 입원 환자 면회실 개소

입력
2016.06.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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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의료원 관계자들이 입원환자 면회실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안동의료원 제공
경북도 안동의료원 관계자들이 입원환자 면회실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안동의료원 제공

경북 안동의료원은 병문안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14일 입원환자 면회실을 마련, 이날 나눔관 1층 로비에서 김재왕 경상북도 의사회장, 최경수 안동시 의사회장, 오승희 안동시보건소장, 박득수 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의료원은 감염예방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 감염성 질환자나 노약자, 임산부 및 만 12세 이하 아동 등에 대해 병문안 자제를 권고했다. 일반병동은 평일 오후 6~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6~8시로 병문안 시간을 제한했다.

특히 방문객들에 대해서는 방명록을 작성하고, 환자 접촉 전, 후에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은 “방문객과 환자가 오랫동안 한 병실에 머무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병 문화가 메르스 등 감염병 확산의 주범임이 입증됐다”며 “환자와 문병객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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