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청도복숭아 출하시기를 맞아 산지공판장인 청도, 산서 농협의 공판장이 14일 개장했다. 산지 농협공판장은 농민들이 대도시 소비지까지 가지 않고 생산지에서 가까운 공판장에 출하할 수 있어 이에 따른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날 공판장에서는 백미, 황도, 적보 등 조생종 복숭아와 살구, 자두, 매실 등 제철과일이 출하됐다.
청도군은 겉에는 좋은 복숭아를, 속에는 질이 떨어지는 것을 넣어 포장하는 속박이와 중량미달, 미숙과, 파과 등을 출하하지 않도록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지도ㆍ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품질을 고급화하고 소포장 개발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복숭아를 생산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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