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에 포함된 이탈리아가 벨기에를 제압하고 조 1위로 치고 나갔다.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E조 벨기에와 1차전에서 전반 자케리니의 골과 종료 직전 펠레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얻은 이탈리아는 조 1위에 오른 반면 벨기에는 이날 비긴 아일랜드와 스웨덴에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6월 랭킹 12위인 이탈리아는 2위 벨기에를 꺾으면서 2008년 8위와 2012년 준우승에 이어 대회 3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성큼 다가섰다.
같은 날 스웨덴과 아일랜드는 E조 1차전을 1-1로 비겼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3분 아일랜드의 훌라한이 풀백 콜먼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스웨덴의 골망을 가르면서 깨졌다. 스웨덴은 후반 27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상대 수비수 클락의 자책 골을 유도하면서 힘겹게 동점을 얻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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