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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서울형 강소기업’ 뽑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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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서울형 강소기업’ 뽑아 지원한다

입력
2016.06.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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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시, 임금수준ㆍ성장가능성 등 평가

신규 채용 3개월 이상 유지하면

2명에 月 100만원씩 10개월 지원

9월 최종 100개 기업에 인증서

불합리 규제 해결 등 행정서비스

서울시가 청년이 일하기 좋은 숨은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해 좋은 일자리로 육성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중소기업 중에서 직원의 정규직 비중, 임금수준, 근무환경, 기업성장가능성 등이 높은 기업을 선정,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로 만들어 청년을 연결해준다는 것이다. 대다수 청년들이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에 중소기업을 회피하는 현실을 고려해 우선 매력적인 일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청년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청년 정규직 신규 채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먼저 6월 중 1차로 20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실질적 지원을 펼친 다음 9월 최종적으로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을 인증할 계획이다.

신규로 청년을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월 100만원(중소기업 고용보조금 60만원, 청년미취업자 취업장려금 40만원)을 최대 10개월간, 기업당 최대 2명에게 지원한다. 또 개발 투자의지, 직장분위기, 선후배관계, 조직문화 등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해준다.

이와 함께 대학 등과 협력해 기업수요에 맞는 인재를 추천해 주고, 분야별 채용박람회 개최, 직원대상 맞춤형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임금, 근로환경, 복리후생 등 청년 친화적 근무 환경을 만들어준다.

지원 후 9월엔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 100곳을 인증한다. 일자리 성장성(고용증가율), 경영건전성(매출액 증가율), 복지후생(자기계발 지원), 가정친화(가족의 날 시행), 여성친화(육아 휴직 등), 청년친화(신입사원 월평균 통상임금), 직장 친화(불필요한 야근, 주말근무 지양 등) 등 요건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서울시 소재 업체 중 서울시, 중앙부처 인증 중소기업 또는 시 일자리 정책협약 기업이다. 심사는 기업의 우수성, 일자리 창출성과 및 개선 노력, 청년 채용 계획 및 최근 1년간 청년층 채용 비율, 서울시 취업지원프로그램 협력 등을 검토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에 대해선 인증서를 수여하고 자금이나 불합리 규제 등에 관한 일원화 서비스를 진행하는 ‘기업애로 119센터’의 상담전화(1588-6119)를 통해 신속한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 오는 24일까지 신청서, 청년 채용 및 일자리 질 개선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나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 또는 서울시 일자리정책과(2133-5457)로 문의하면 된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청년들에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회사 경영에 필요한 우수 청년인력을 공급해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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