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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세계엑스포, ‘희망의 빛으로 새 장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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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세계엑스포, ‘희망의 빛으로 새 장 열었다’

입력
2016.06.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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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최평호(가운데) 경남 고성군수가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7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고성군 제공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최평호(가운데) 경남 고성군수가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7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고성군 제공

지난 4월 1일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막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7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지난 12일 폐막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위원장 최평호 고성군수)는 13일 오전 경남도청프레스센터에서 엑스포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특별전 입장객 13만8,000여명을 포함, 누적 관람객 152만여명이 행사장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빛 테마 도입을 통한 상시 야간개장이라는 큰 변화를 시도, 어린이 위주 관람 분위기를 연인 등 성인으로 확산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간개장을 염두에 두고 행사장 일대를 5개 테마로 나누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일루미네이션ㆍ미디어파사드 쇼’ 및 ‘빛 레이저 쇼’와 ‘공룡 퍼레이드’등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입장권 예매를 자율판매제로 전환해‘강매’논란을 잠재운 것도 이번 엑스포 성과로 꼽힌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상품권’과 ‘고성시장상품권’ 10만장을 제작해 이벤트 추첨이나 일정 수준 이상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들에게 무료 배부, 이를 지역에서 사용토록 해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하는 시너지 효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고성군민 입장권 상시 할인제도와 행사진행요원 군민 참여범위 확대, 식음시설 관내 거주자 우선 입주 등으로 군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고, 개막식 폐지와 동원 행정인력 축소 등으로 예산과 인력도 절감했다.

조직위는 총 사업비 94억원이 투입된 이번 엑스포는 입장권 판매, 식음시설 운영, 부스 임대사업 등을 통해 총 14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중 운영비 등을 제하면 101억원이 엑스포 조직위의 순수익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 개막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7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총사업비 94억원이 투입된 이번 엑스포는 입장권 판매와 부대 임대사업 등을 통해 총 141억원의 매출을 올려 흑자 엑스포를 달성했다. 고성군 제공
지난 4월 1일 개막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7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총사업비 94억원이 투입된 이번 엑스포는 입장권 판매와 부대 임대사업 등을 통해 총 141억원의 매출을 올려 흑자 엑스포를 달성했다. 고성군 제공

한편 당항포 관광지는 공룡엑스포 폐막 후에도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 군민을 위한 ‘열린 엑스포’를 마련하는 한편 18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고성스포츠타운에서는 공룡엑스포 성공개최를 기념하는 ‘고성군민과 함께하는 가요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이번 엑스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참여형 엑스포 실현에 초점을 두고 고성사랑상품권 발행, 군민참여범위 확대, 고성군민 입장권 상시 할인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엑스포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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