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배관시설이 없는 경기 용인지역 주민이 가스관을 설치하면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3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비용과 거리 문제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가 어려운 농촌이나 주택밀집도가 낮은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보조금 지급비율을 현행(60%)보다 10% 포인트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200만원이던 한도도 100만원 늘렸다.
보조금은 배관시설이 없는 지역주민들이 가스업체와 협의해 분담금을 책정하면 지원된다. 시는 지난 2009년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보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2개 마을 3,095가구에 보조금을 줬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용인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3.3%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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