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이 충남 아산지역 어린이들의 과학교육 산실로 자리잡았다.
12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2005년부터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한 지역 아동수가 3만200여명에 이른다.
과학교실은 과학자와의 만남, 현대자동차 견학, 과학게임 및 수료식, 장영실 과학관 탐방 등 특화된 프로그램 진행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과학교실의 장수비결은 매년 새 프로그램을 더하고, 소외계층 자녀들의 참여를 늘려 왔기 때문이다. 과학교실은 모든 강사진을 석사과정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전문강사까지 참여하고 있다. 주말에는 대학 강의실 수업과 함께 학부모 동반도 허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장봉기 순천향대 교수는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은 지역주민과 과학을 주제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문화”라며 “지역 어린이에게 과학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가족 동반을 통해 어르신 과학문화 여가활동 제공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체험과 프로그램운영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학교는 순천향대 생활과학교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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