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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청도에서 발견된 ‘길 잃은 새’ 갈색지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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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청도에서 발견된 ‘길 잃은 새’ 갈색지빠귀

입력
2016.06.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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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지난달 26일 처음 발견된 갈색지빠귀.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지난달 26일 처음 발견된 갈색지빠귀.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달 26일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국내 서식 기록이 없었던 철새 ‘갈색지빠귀(가칭ㆍ학명: Turdus feae)’를 처음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갈색지빠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list)에 등재된 멸종위기 취약종이다. 갈색지빠귀의 주 서식지는 중국 허베이성 등 산악지역과 태국, 미얀마 등의 고지대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갈색지빠귀가 태풍이나 방향감각 이상 등 이유로 멀리 날아온 ‘길 잃은 새’로 보고 있다. 장재진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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